20171117 쿠로오 테츠로 생일 합작글 당신과 나의 낭만적 소우주 Romantic Microcosmo 1 “아카아시 케이지.” 「엑세스 허용. 최근 항해 일지를 불러옵니다.」 우주 정거장을 떠나온 지도 1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.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주선 한 켠에 마련된 작은 부엌에선 연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쿠로오의 손이 분주했다....
*20170826 지원 님 생일 축전글. 赤い嵐부제 : 제 98C구역 1. 이곳은 화성(火星), 과거 지구라 불리던 행성에서 약 7530만km 떨어진 곳이다. 한 때, 지구의 아시아 대륙에 존재했던 중국이라는 나라에선 형혹(熒惑)이라 불릴 정도로 인류를 매혹시켰던 이 행성은, 이제 인류의 또 다른 터전이 되었다. 지금부터 들려줄 두 사람의 이야기는, 화성 ...
*월간 쿠로아카 8월 참여작. (확장판) *주제 : 담력훈련 사막을 건너는 은하수 1. 여긴 우리 둘만의 놀이터— 당신에 대한 나의 세계관, 나를 보는 당신의 시선을 비롯해 우리의 감정은 모두 이곳에서 태어났다. ‘제 손을 잡으세요.’ 하지만 그 때, 당신은 그저 웃고 있었다. 그윽한 향로 속에 피어나는 세헤라자데처럼 낭만적인 이야기 따위는 눈 씻고 찾아볼...
+ 오키나와에서 서핑샵&펜션을 운영하는 두 청년, 쿠로오와 아카아시의 이야기입니다.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고, 헤어졌고, 또 다시 만나게 되는지. 그 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. + <서퍼의 낭만에 대하여>에서 쿠로오와 아카아시는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. #03 동행 “쿠로오 씨, 일어나세요.” 흩날리는 하얀 커튼 너머로 보이는 해안선의 일...
*쿠로아카 제 7회 전력 참여 下弦の月 1.“왜 그렇게 빤히 봐?”보고 싶었으니까요.또 보고 싶어질 테니, 집에 돌아가서 좀 더 많이 봐둘 걸 후회하지 않으려고요. —라고 말하고 싶었다,하지만..“그 티셔츠, 잘 어울리네요.”“그래? 그럼 이걸로 할까나~”쿠로오는 잘 어울린다는 한 마디에 바로 계산대로 향했다. 뒷덜미가 까맣게 타들어갈 만큼 뜨거운 한낮의 ...
*쿠로아카 제 6회 전력 주제 : 첫 눈맞춤 *미술관 도슨트 아카아시와 미술학도 쿠로오 French Kiss 1. “정면에 보이는 <몽마르트 대로>는 인상파의 창시자라 불리는 카미유 피사로의 그림입니다. 특유의 온화한 분위기로 1897년 봄과 겨울 사이에 몽마르트 대로를 그린 14점의 연작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—” 짙은 녹 빛으로 발라진 벽지가...
+ 오키나와에서 서핑샵&펜션을 운영하는 두 청년, 쿠로오와 아카아시의 이야기입니다.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고, 헤어졌고, 또 다시 만나게 되는지. 그 과정을 기록하였습니다. + <서퍼의 낭만에 대하여>에서 쿠로오와 아카아시는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. #02 쿠로오 테츠로의 이야기 오키나와 해변에서의 긴 헤어짐 이후, 꼭 일 년 만에 우...
+ 쿠로아카데이 참가글 + 주제 : 비행 + 배경은 프라하, 스카이다이빙 강사 쿠로오와 여행자 아카아시의 이야기입니다. 空の向こうへ “Do you wanna take a picture?” “아.. Thanks.”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똑딱이 카메라가 낯선 외국인에게 건네졌다. 여행 직전 그래도 남는 건 사진밖에 없지 않냐며 친구가 빌려준 카메라였다. 관...
+ 오키나와에서 서핑샵&펜션을 운영하는 두 청년 쿠로오와 아카아시의 이야기입니다. + <서퍼의 낭만에 대하여>에서 쿠로오와 아카아시는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. 첫 만남을 알고자 하시면 읽어보실 수 있으나, 다소 캐해석이 지금과 다를 수 있습니다. + 첫 화 프롤로그는 작가의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이 혼재되어 있습니다. #01 pro...
*짧은 글. Blue Moon “그러는 아카아시는. 좋아하는 사람, 있어?” 방금 전의 질문을 되물어 오는 쿠로오의 목소리는 꽤나 짓궂었다. 다 알면서. 허투루 물었던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굳이 다시 대답을 돌리는 그의 행동에 대꾸도 없이 맥주잔을 비우는 아카아시였다. 시간의 화살이 그만은 비껴 지나간 듯 허공으로 곧게 뻗은 눈동자는 예전 그대로였다.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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